2022년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간의 치열한 접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개표 초반 김은혜 후보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개표 막판 김동연 후보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되었습니다. 이 선거는 당시 대선에서 초접전을 벌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와의 정책적 연대를 강조하며 '이심(李心)'을 등에 업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반면 김은혜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의 도정 운영을 비판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0.6%p의 초박빙 승부가 예측되었고, 실제 개표 과정에서도 새벽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 실패가 김은혜 후보의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되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를 역임하고 이재명 전 지사의 정치적 동지로 평가받으며 경기도지사에 안착했습니다. 이는 그가 경기도지사직을 발판 삼아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성장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단순히 지역 수장을 뽑는 것을 넘어, 당시 대선 결과와 맞물려 정치적 의미가 큰 대결로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