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2026년 6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7만 석 규모의 다목적 복합 시설인 '서울 돔 아레나'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공약은 DDP를 오세훈 시장의 전시 행정 사례로 비판하며, 주변 상권을 침체시키는 '유령 도시'로 규정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전 의원은 K-팝 공연 등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을 통해 서울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현희 의원의 DDP 해체 공약에 대해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 측은 DDP의 높은 가동률과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 기준 DDP의 대관 시설 가동률이 74~79%에 달하며, 이는 국내 컨벤션 시설 중 최고 수준으로 재정 자립도 또한 우수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전 의원은 이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상권이 여전히 침체되어 있으며, DDP가 시민의 삶과 동떨어진 공간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DDP 철거를 통해 서울 시정의 방향 전환을 시도하며,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조선총독부 철거 결단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DDP 해체 후 건설될 서울 돔 아레나를 통해 K-팝 공연 유치 및 동대문 일대를 문화 관광 특구로 육성하여 '돈 버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공약은 2026년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며 정치권과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