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945년 강원도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에서 성장했으며, 중앙대학교 농촌사회개발학과에 입학했으나 한일회담 비준 반대 운동으로 제적당한 후 32년 만에 졸업했습니다. 그는 대성고등학교와 장훈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하며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으며, 민주수호국민협의회 결성 및 민주수호청년협의회 2대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2023년 7월 윤석열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산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임명되어 2026년 7월까지 3년 임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재오 이사장은 취임 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민주주의연구원, 민주주의학교, 민주주의 국제협력센터 설립, 그리고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내 안장지 확대를 위한 규정 개정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민주유공자법 제정과 관련하여, 가짜 유공자 양산 우려는 시행령을 세밀하게 만들고 보훈심사위원회에서 엄격히 심사하면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여당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이는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보존하고 확산하려는 그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오 이사장은 과거 'MB계 좌장'이자 5선 국회의원, 국민권익위원장, 특임장관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경험을 쌓았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미스터 쓴소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직을 마지막 봉사라고 언급하며,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은 것에 대한 일각의 '입막음용 인사'라는 평가에 대해 민주화운동 관련 기관이 아니었다면 맡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