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간장은 소금 함량이 높아 세균 증식이 어렵고 pH가 낮아 미생물 억제에 유리하지만, 개봉 후 공기 접촉으로 산화되어 맛과 향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특히 뚜껑이 팽창했거나 신 냄새, 금속 냄새, 역한 냄새가 나고 표면에 흰 막이나 곰팡이, 비정상적인 침전물이 보인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장은 오래 보관하는 조미료로 인식되지만, 상태 변화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간장을 처리할 때는 내용물과 용기를 분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많은 양의 간장을 싱크대에 한 번에 버리면 강한 염분과 냄새로 인해 배수구 주변에 악취가 남을 수 있으며, 환경 오염의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량의 간장은 물을 충분히 흘려보내며 처리할 수 있으나, 양이 많다면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에 흡수시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내용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고 냄새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간장 용기는 재질에 따라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유리병은 내부를 헹궈 유리류로, 플라스틱 용기는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하여 해당 재질로 배출합니다. 뚜껑이 금속이나 플라스틱인 경우 본체와 분리하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라벨은 쉽게 제거된다면 떼어내고,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억지로 제거할 필요는 없으며, 내용물을 최대한 비우고 용기 내부 오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별 생활폐기물 배출 기준을 확인하여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