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는 봄에 하얀 꽃을 피우고 여름에 탐스러운 열매를 맺어 관상 가치와 식용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실수입니다. 특히 안토시아닌,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내한성과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pH 4.5~5.5의 강한 산성 토양을 선호하므로 흙 준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지 재배뿐만 아니라 화분이나 플랜터에서도 잘 자라 베란다나 옥상에서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재배 시 품종 선택은 중요한데, 국내에서는 하이부시 품종이 주로 재배되며 중부 및 북부 지방에 적합합니다. 더위와 습기에 강한 래빗아이 품종은 남부 지방에, 키가 작아 화분 재배에 유리한 하프하이 품종은 베란다나 옥상 재배에 적합합니다. 블루베리는 자가결실률이 낮은 편이므로, 풍성한 수확을 위해서는 서로 다른 품종 두 그루 이상을 함께 심어 수분(受粉)을 돕는 것이 권장됩니다. 묘목 심는 시기는 봄(3~4월)과 가을(10~11월)이 가장 적합합니다.
블루베리 재배의 핵심은 산성 토양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일반 토양은 블루베리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피트모스를 기본으로 마사토, 부엽토를 배합하거나 블루베리 전용 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묘목을 심을 때는 뿌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흙을 꾹꾹 누르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코코화이버와 같은 멀칭재를 덮어주면 수분 증발을 막고 뿌리 주변의 온도 변화를 줄여주어 블루베리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화분 재배 시에는 멀칭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