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의 앨범 '킁'은 2019년 5월 16일 발매 이후 한국 힙합 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상상치 못한 라임 형성, 씨잼의 랩 스타일 변화, 그리고 이모 랩/멘헤라 힙합 장르 확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0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랩 & 힙합 음반상과 2020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평론가와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킁' 앨범은 발매 초기 씨잼의 이전 랩 스타일과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몽환적인 비트와 오토튠, 씨잼 특유의 한국어 라이밍이 돋보이는 'EMO 힙합 앨범'으로서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한 반면, 기존의 타이트한 랩을 선호했던 팬들은 변화된 스타일에 낯설어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마약 복용 전과와 연관 지어 앨범의 주제를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최근 씨잼은 블랙넛과 함께 레이블 '희대의'를 설립하고 컴필레이션 앨범 '도모'를 발매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도모' 앨범은 유통사의 압박과 데드라인 속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씨잼과 블랙넛이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도모'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킁' 앨범의 트랙별 가사 분석을 통해 씨잼의 내면적 고뇌와 음악적 변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