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낙원>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스페셜 단편 필름 시리즈인 <실낙원-유니버스> 1화 '당신의 미역국'과 2화 '아빠가 있잖아'가 9월 29일 유튜브를 통해 무료 공개되었습니다. 연상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집필한 이번 시리즈는 본편에서 죽은 아들을 AI로 구현해 재회하게 해주는 '트랜스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인물들이 겪는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다채롭게 펼쳐냅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되어 AI 시대 속 인간을 탐구하고자 한 본편의 화두를 이어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꾸준한 실험 정신과 함께, 떠나보낸 사람을 AI 기술로 다시 만나는 세상의 풍경을 각기 다른 인물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점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인 영화 <실낙원>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바 있습니다. 이번 유니버스 시리즈는 본편에 앞서 AI 기술이 일상에 들어온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따뜻한 그리움과 기묘한 공포를 오가는 '재회'의 두 얼굴을 통해 다시금 영화 <실낙원>에 대한 관심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