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탑의 20년 팬덤이 결국 등을 돌렸습니다. 탑의 대표 팬페이지인 '최승현닷컴'은 최근 나나와의 열애 인정 소식 이후 운영 종료를 선언하며 팬 소통 부재와 소속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탈덕의 결정적인 이유로 지목했습니다. 팬들은 열애 자체보다 그동안 쌓여온 소통의 부재와 소속사 '탑스팟픽쳐스'의 무관심에 깊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팬들이 직접 기획한 사진전 'OFF GRID : NEW GROUND'의 취소 소식도 함께 조명하고 있습니다. 당초 300명 규모로 기획된 이 사진전은 예약률이 25%에 그쳤고, 열애설 이후 취소 요청이 이어지며 10~15% 수준까지 떨어져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팬들은 소속사가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고, 앨범 홍보와 팬 서포트 실무까지 팬사이트에 의존하게 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히 열애 문제가 아니라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팬사이트 측은 탑에게 주변의 듣기 좋은 말에만 의존하지 말고 불편한 현실도 직시해 달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20년간 이어진 팬 활동이 종료된 만큼 탑과 소속사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