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병호는 1962년 KBS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원로 배우입니다. 사극에서 스님 역할을 도맡아 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용의 눈물', '정도전' 등에서 무학대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젊은 시절부터 탈모로 스님 역할에 자연스러웠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현재 근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병호 배우는 1969년 영화 제작 사업 실패로 당시 4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975년 배우 정혜선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이혼 2년 만에 12살 연하의 디자이너 박종숙 씨와 재혼했습니다.
전 부인 정혜선 씨가 이혼 후에도 그의 빚을 10년간 갚아준 사실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업 실패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박병호 배우는 2007년 고향인 경남 남해로 낙향하여 전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아내 박종숙 씨와 함께 남해 해우리지마을에서 평온한 노년을 보내고 있으며, 2012년 명예 남해군수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인생 역정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