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는 전기모터로 구동되지만 배터리 대신 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분 내외의 짧은 충전 시간으로 720km에 달하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며, 주행 중 물만 배출한다는 점에서 환경적 이점을 내세웁니다. 특히 트럭이나 버스와 같은 상용차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자들이 꼽는 수소차 단점은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유지보수 비용입니다. 전국 수소충전소는 273곳 중 약 250곳만 운영되며 지역 편차가 심해 충전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핵심 부품인 스택 교체 비용이 4천만원에 달할 수 있고, 이온필터 교체에 약 90만원, 냉각수 및 필터 교체에 40만원 등 일반 차량 대비 높은 유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소 가격도 kg당 9,900원에서 11,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수소차 구매를 고려한다면 집이나 회사 근처에 충전소가 있는지, 그리고 장기적인 유지보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보조금을 받더라도 여전히 높은 초기 구매 비용과 제한적인 충전 환경은 수소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소차의 친환경적 가치와 실질적인 운용 편의성 및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