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은 주로 5~15세 소아에게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만들어내는 독소 때문에 특징적인 붉은 발진과 딸기혀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치명률이 높았으나 현재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회복 가능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이염, 폐렴, 급성 사구체신염, 류마티스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 기침, 재채기, 침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는 단순 목감기로 오인하여 항생제 복용 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으나, 혀에 오돌토돌한 혓바늘이 돋는 딸기혀 증상과 함께 아이가 축 처지는 등 재발하여 성홍열로 확진받은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이는 세파계열 항생제 3일 복용으로 겉으로 드러난 염증과 열은 가라앉았지만, 목 깊은 곳에 숨어 있던 A군 사슬알균이 완전히 사멸하지 못하고 잠복해 있다가 항생제 중단 후 다시 증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성홍열은 세균 감염 질환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기간의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성홍열은 감염 후 2~5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고열, 심한 인후통, 붉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발진은 세균 자체가 피부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합니다. 항생제 복용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전염력이 소실되어 등원이 가능하지만,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지시에 따라 치료를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처방된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