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정원의 국가안보실 예산 지원 의혹과 관련하여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가재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된 수사입니다. 경찰은 당시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 전현직 직원 20여 명을 불러 조사하며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국가안보실이 자체 예산으로 집행했어야 할 사업에 국정원 예산이 대신 사용되었는지 여부입니다. 국가재정법 제47조는 각 중앙관서가 다른 국가기관과 예산을 함께 이용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제2의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으로 규정하며 대통령실과 안보실이 국정원 예산을 개인 카드처럼 사용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이번 사건을 윤석열 정부 초기에 국가안보실의 요청으로 국정원이 예산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원 예산이 정해진 목적과 절차에 따라 집행되었는지, 그리고 그 자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예산인 만큼, 투명한 진실 규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