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3m가 넘는 상어가 출몰한 이후, 약 1m 크기의 물고기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북항 아기상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시민들은 상어를 직접 보기 위해 공원으로 몰려들었으며, 상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환호하는 등 예상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현상은 공포의 대상이었던 상어가 북항의 인기 스타로 변모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1m 크기의 물고기를 두고 ‘새끼 상어 아니냐’, ‘북항에서 출산한 것 아니냐’는 이른바 ‘아기상어 출산설’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해당 물고기가 새끼 상어인지, 큰 상어가 수로 안에서 새끼를 낳았다는 출산설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상어의 종류 또한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되지만, 육안만으로는 정확한 종을 판별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해경은 상어가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유도 작업을 진행했으나, 상어를 억지로 몰아낼 경우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재는 상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어가 출구를 찾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수로 안에 머물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