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에 위치한 마이산은 계절별로 돛대봉, 용각봉, 마이봉, 문필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두 봉우리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특히 암마이봉 등산 코스는 짧은 거리에도 불구하고 508계단과 가파른 바위 능선이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등산객에게 도전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이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탑사는 시멘트 없이 쌓아 올린 80여 기의 돌탑으로 유명하며, 암마이봉의 웅장한 타포니 지형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마이산 암마이봉 코스는 주로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탑사, 은수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원점회귀 코스가 선호됩니다. 이 코스는 약 3.5km(편도 기준)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탑사까지는 완만한 길이 이어지지만 은수사를 지나 천왕문부터는 본격적인 오르막 계단과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급경사 바위 구간이 나타납니다. 일부 등산객은 진안가위박물관에서 출발하는 최단 코스를 선호하기도 하는데, 이 코스는 왕복 약 2.4km로 짧지만 508계단과 가파른 정상 구간으로 인해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암마이봉 정상까지의 구간은 짧지만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미끄러울 수 있어 반드시 등산화 착용이 권장됩니다. 특히 천왕문에서 정상까지의 0.6km 구간은 200m 이후부터 끝없는 오르막 계단과 바위 능선이 이어져 유격 훈련과 같은 난이도를 보입니다. 힘든 산행 끝에 정상에 오르면 주변 산세와 숫마이봉의 절경이 펼쳐져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이산은 프랑스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만점을 받은 대한민국 최고 명소로, 독특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