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2025년 8월 제36대 산림청장으로 임명되었으나, 2026년 2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6개월 만에 직권면직되었습니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조경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산림 및 환경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취임 당시 산림 재난 대응력 강화와 도시 숲 확충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김인호 전 청장의 임명 과정에서는 국민추천제에 본인이 직접 추천서를 제출한 '셀프 추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야당은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고, 특정 인물과의 인연을 통한 인사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당은 셀프 추천이 절차상 가능한 선택이며, 야당이 정쟁화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결정적으로 2026년 2월, 김인호 전 청장이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되면서 직권면직되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으로 판단했으며, 고위 공직자로서 공직 기강과 사회적 신뢰를 훼손한 점이 해임 결정의 핵심 사유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공직자의 윤리 의식과 정책 지속성 간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