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가 오랜 시간 동경해 온 일본 호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이 만남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 기안84가 3개월간 일본어를 공부하고 직접 그린 초상화와 김치볶음밥까지 준비하는 등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이토 준지는 1963년생으로, '토미에', '우즈마키', '공포의 물고기' 등 기괴하면서도 독창적인 공포 세계를 구축한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입니다. 특히 치과 기공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함께, 괴물 대신 현상이나 집착에서 오는 공포를 다루는 그의 작품 스타일은 한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안84는 이토 준지를 '우주 같은 존재'로 여기며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기안84가 롤모델을 만나기 위해 보여준 3개월간의 준비 과정과 진정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강남의 주선으로 만남이 성사된 비화와, 기안84가 직접 그린 이토 준지 초상화 선물, 그리고 '지옥에서 온 김치볶음밥'까지 준비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