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기도지사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는 등 경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제36대 경기도지사로 당선되어 2026년까지 재임했으며, 현재는 후임 추미애 지사의 경기도 재정 비상 선언으로 인해 다시금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동연 전 지사의 재임 기간 중 경기도 재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엇갈립니다. 추미애 현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이 재정 위기를 임시방편으로 가려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판하며, 2025년에 약 9,43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기금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전용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김동연 전 지사 측과 일부 지지자들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경기 침체를 방어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확장 재정 정책이었다고 옹호하며, 경기도의 채무 비율이 서울보다 낮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재정 논란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결손과 인구 유입 및 고령화로 인한 복지 수요 증가라는 구조적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김동연 전 지사 재임 시기에는 노인장기요양, 학교급식 지원 등 필수 민생 사업 예산이 9개월분만 편성되는 등 예산 쪼개기 논란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재정 상황은 향후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재정 운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논의는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