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2017년 대선 당시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며,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한 것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 사건으로 인해 정치적 입지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한때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던 그의 정치 행보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드루킹 사건은 2018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경수 전 지사 간의 공모 정황이 드러났으며, 김동원 씨는 옥중 편지를 통해 김 전 지사가 댓글 매크로 사용을 직접 보고받고 허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특검이 구성되어 수사가 진행되었고, 김 전 지사는 업무방해죄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형기의 3분의 1을 채운 후 가석방 대상에 오르기도 했으나,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동시 사면 논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가석방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여론 조작의 심각성과 정치인의 책임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김 전 지사의 사례는 정치인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