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필수적인 안전 장비로, 제조일로부터 10년의 법정 내용연수를 가집니다. 이 기간이 지나거나 압력 게이지 바늘이 초록색 범위를 벗어날 경우, 내부 약제가 굳거나 압력이 저하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특히 분말소화기는 10년이 지나면 성능 저하 가능성이 커지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중요합니다.
소화기 폐기 시에는 일반 쓰레기나 재활용품으로 버려서는 안 되며, 대형생활폐기물로 분류하여 지자체 규정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폐기 비용은 소화기의 무게에 따라 달라지며, 5kg 미만 소형 소화기의 경우 약 3,0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소화기 점검 시에는 압력 게이지가 정상 범위(0.7~0.98 MPa)에 있는지, 용기 하단에 부식이나 호스 갈라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소화기를 흔들었을 때 내부 분말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소리가 나야 정상입니다. 주방 화재에는 일반 분말소화기보다 식용유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구매 시에는 형식승인 및 적응 화재 유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