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는 실이 고리 형태로 엮인 편물 특성상 외부 힘에 쉽게 늘어나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어깨 자국이나 형태 변형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두꺼운 울, 캐시미어 니트나 루즈핏, 롱 니트 등은 무게로 인해 더욱 쉽게 늘어나므로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옷걸이 자국 없이 니트를 보관하려면 옷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접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작게 말거나 세게 눌러 접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니트를 접을 때는 기본적으로 바닥에 평평하게 펴고 구겨진 부분을 정리한 후, 소매를 몸판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접어 어깨선에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이후 밑단을 2~3등분으로 접어 마무리하면 어깨 자국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긴팔 니트는 팔을 안쪽으로 접어 옷깃 틈에 넣어 고정하면 소매가 삐져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반팔 니트나 니트 조끼는 수납함 크기에 맞춰 접어 부피를 줄이고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합니다.
니트 보관 시 접힌 자국을 최소화하려면 접은 니트 사이에 얇은 한지나 부직포를 끼워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너무 많은 니트를 한 칸에 쌓아두기보다 5~6장 이하로 보관하고, 장기 보관 시에는 중간에 접는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접는 방법을 통해 니트의 형태를 오래 유지하고 옷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늘어난 니트는 스팀을 활용하여 어느 정도 복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