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를 다른 증권사로 이전하는 과정은 단순히 주식을 옮기는 일반 계좌와는 다른 절차를 거칩니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는 ISA 계좌 내 보유 상품을 현금화한 뒤 이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좌 이전을 빠르게 진행하려면 기존 ISA 계좌에 있는 주식이나 ETF 등을 미리 매도하여 현금화하고, 실제 결제까지 완료되어 예수금으로 전환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펀드와 같은 일부 금융상품은 환매 기간이 길거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환매일과 비용을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ISA 계좌 이전 신청은 옮기려는 금융기관에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신청 후에는 기존 금융기관에서 고객에게 이전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모르는 번호라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이전 절차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ISA 계좌 해지 시에는 주식을 팔지 않고 일반 계좌로 옮기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해당 종목은 ISA의 손익통산, 비과세, 분리과세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연금저축이나 IRP로 전환할 경우에는 현금만 가능하므로 보유 주식을 매도해야 합니다.
ISA 계좌 이전 시에는 예금자 보호 한도와 상품 환매 절차를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예금자 보호는 금융상품 판매 회사별로 합산되어 1인당 1억 원까지 보호되므로, 여러 금융기관에 ISA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계좌 이전은 모든 편입 금융상품의 환매가 완료되어야 최종적으로 처리되므로, 보유 자산의 현금화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증권사별로 이전 절차나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해당 증권사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