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100T는 2014년 9월 10일 공개된 콤팩트 카메라로, X100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입니다. 이 카메라는 이전 모델인 X100S와 동일한 1,630만 화소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프로세서 II, 그리고 후지논 23mm f/2 고정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X100T의 가장 큰 특징은 뷰파인더 시스템의 혁신으로, 광학식 뷰파인더 안에 초점 확인용 전자식 창을 추가한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도입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X100T는 광학 뷰파인더의 넓은 시야를 유지하면서도, 작은 전자식 창을 통해 포커스 피킹이나 디지털 스플릿 이미지로 정밀한 초점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전자식 레인지파인더' 모드는 초점 확인을 위해 전체 화면을 전자식으로 전환해야 했던 이전 모델의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또한, 초점을 맞춘 후 구도를 다시 잡을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시차를 보정하는 기능과 92%로 확장된 광학 뷰파인더 프레임 커버리지는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러한 뷰파인더 개선은 X100T가 센서나 렌즈의 변화 없이도 초점 방식에서 큰 체감 차이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후 X100 시리즈는 X100F에서 AF 조이스틱과 2,430만 화소 센서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최근 X100VI 모델까지 이어지며 필름 카메라 감성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X100T는 이러한 시리즈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뷰파인더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촬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