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손질 시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방식은 식중독균인 캄필로박터 제주니를 주방 전체로 확산시킬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와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생닭 표면의 균이 물방울과 함께 최대 2m까지 튀어 주변 식기, 조리도구, 채소 등에 교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생닭은 물로 씻기보다 키친타월로 핏물과 수분만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생닭을 물로 씻지 않고 키친타월로 핏물과 수분만 닦아낸 후 바로 가열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특히 캄필로박터균은 열에 약해 중심 온도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완전히 사멸하므로, 물 세척 없이 충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가피하게 물 세척이 필요할 경우, 물을 틀어놓고 씻기보다 볼에 물을 받아 물이 튀지 않게 조심스럽게 헹군 뒤 주변을 소독해야 합니다.
생닭 손질 시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한 위생 수칙 준수가 필수적입니다. 생닭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생닭용 도마와 칼은 다른 식재료와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닭 꽁지나 목 주변의 과도한 지방, 남아있는 깃털 등은 가위나 핀셋으로 제거하여 잡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유나 쌀뜨물에 담그는 것은 필수 과정은 아니며, 사용 시에는 짧은 시간 내에 조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