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4회에서는 장승조가 연기하는 나대일 교수의 과거 수술과 관련된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났습니다. 김지원이 연기하는 계수정 의사가 응급 수술 중 환자의 장기에서 의문의 이니셜을 발견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이니셜은 15년 전 나대일 교수가 해당 환자를 수술했을 때 남겨진 것으로 밝혀져,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나대일 교수는 과거 군의관 시절 선임들의 가혹행위로 장기 출혈을 겪던 권충현을 직접 수술하며 생명의 은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4회에서 권충현의 장기에서 발견된 'DN' 또는 'ND' 이니셜은 나대일의 다정하고 친절한 모습 뒤에 감춰진 섬뜩한 이면을 암시합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이러한 설정이 실제로 영국에서 간 이식 수술 중 환자의 장기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의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분석하며, 드라마의 반전이 더욱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대일 교수는 권충현의 재수술을 일주일 뒤로 미루려 했으나, 계수정 의사는 환자의 위급한 상태를 파악하고 긴급 수술을 강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이니셜은 나대일의 비틀린 나르시시즘을 보여주는 장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뛰어난 수술 실력을 가진 계수정이 병원 내부의 부조리에 맞서는 메디컬 누아르 장르로, 앞으로 나대일의 숨겨진 비밀과 그가 환자의 장기에 이니셜을 남긴 진짜 이유가 어떻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