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은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으로 사랑받는 뿌리채소이지만, 손질 과정에서 끈적한 진액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덕을 효과적으로 손질하려면 먼저 흙을 깨끗이 제거한 후,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껍질을 벗기기 전 불에 살짝 굽거나 끓는 물에 짧게 데치는 과정은 진액 발생을 줄이고 손쉽게 껍질을 제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더덕 껍질을 벗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한 가지는 세로로 칼집을 낸 더덕을 불에 겉만 살짝 구워 껍질을 느슨하게 만드는 방식이며, 다른 한 가지는 끓는 물에 10초에서 1분 이내로 짧게 데친 후 찬물에 담가 껍질을 벗기는 방식입니다. 두 방법 모두 껍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칼로 쉽게 벗길 수 있게 하며, 데치는 방식은 진액이 덜 나와 손과 도구를 비교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덕 손질 시 발생하는 하얀 진액은 사포닌 성분으로, 쓴맛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 진액이 손에 묻는 것을 방지하려면 비닐장갑이나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더덕의 쓴맛이 신경 쓰인다면 손질 후 소금물에 잠시 담가두면 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이용으로 준비할 때는 밀대나 방망이로 두드려 결을 부드럽게 펴주면 양념이 잘 배고 식감도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