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중요한 초기 대처는 흐르는 시원한 물로 환부를 충분히 식히는 것입니다. 뜨거운 열기가 피부 깊숙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 화상 깊이를 얕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때 얼음을 직접 대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 조직 손상이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화상으로 인해 물집이 생겼을 경우, 이를 임의로 터뜨리지 않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물집은 외부 세균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자연적인 방어막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물집이 크거나 이미 터졌다면, 억지로 껍질을 제거하기보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화상 부위에 옷이나 액세서리가 붙어 있다면 부기가 생기기 전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하지만, 피부에 달라붙은 경우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그대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체온 저하에 취약하므로 냉각 시 저체온증에 유의하며, 화상 면적이나 깊이 판단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