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치컨설턴트 박시영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와 약 21억 원 규모의 거래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계약의 적정성 및 투명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거래는 단순 컨설팅 비용이 아닌 유세 차량, LED 전광판, 현수막, 광고물, 여론조사 등 다양한 선거 관련 항목을 포함한 총액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전체 선거비용 약 55억 원 중 37.63%에 달하는 금액이 한 업체에 집중된 점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일부에서는 21억 원 전체가 컨설팅 비용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실제 지출 내역에는 LED 전광판 약 8억 3천만 원, 거리 현수막 약 2억 7천만 원 등 구체적인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치컨설팅 비용은 9천만 원, 여론조사는 5천6백만 원으로 별도 명시되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박시영 대표가 정치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방송과 유튜브에서 선거 분석 및 정치 평론 활동을 한 점으로, 이해충돌 소지가 제기되었습니다.
선거비용은 일정 득표율을 넘으면 국가가 보전하는 공적 자금이 포함되므로, 계약 가격의 적정성, 용역 내용의 가치, 그리고 실무 과정의 투명성 확보가 중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계약 가격의 적정성뿐만 아니라 용역 내용과 계약 과정의 투명성을 폭넓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 나왔습니다. 이는 선거 용역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권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검토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