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 6개월이 구형되어 정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서 비롯되었으며, 1심 재판부는 오 시장에게 벌금 1천만 원과 추징금 2천1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1백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최종 확정받으면 직을 상실하게 되므로, 이번 2심 선고 결과에 따라 서울시정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현재 오세훈 시장 측은 여론조사 의뢰나 비용 대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특검팀은 공정 선거의 근간을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1심과 같은 실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심 재판에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증언과 명태균 씨의 녹취록 등 새로운 증거들이 제시되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1심 판결이 유지될지, 혹은 일부 또는 전부 뒤집힐지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1심 선고 이후에도 항소심이 진행 중이므로 현재까지는 시장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6년 10월 23일로 예정된 2심 선고 결과에 따라 대법원까지의 최종 확정 여부가 서울시의 주요 정책 추진과 향후 정치권의 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당선무효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다시 치러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