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2013년 취임하여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녀는 1952년 대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로 태어나, 1974년 모친 육영수 여사 서거 이후 22세의 나이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행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1998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고, 2012년 대선에서 과반 득표율로 당선되어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국정 기조로 삼아 공무원연금 개혁과 기초연금 제도 도입 등 일부 정책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출범 초기부터 불거진 수첩 인사 논란과 문고리 3인방에 의존하는 폐쇄적 국정 운영 방식은 청와대 견제 기능 마비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의 구조적 공백과 2015년 메르스 사태의 방역 실패로 이어져 비판을 받았습니다.
2016년 최순실 등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이 드러난 국정농단 사건은 대규모 촛불집회로 이어졌고, 결국 2016년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습니다. 2017년 3월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이 되었으며, 이후 구속 수감되었다가 2021년 특별사면되었습니다. 그녀의 정치 여정은 한국 현대사에서 여성 최초 대통령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깊은 논란을 남긴 인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