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에 대해 실현 불가능한 '정치적 허풍'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1000에서 2000으로 상승하는 데 18년, 2000에서 3000으로 가는 데 12년이 걸렸다는 점을 근거로, 5년 안에 5000을 달성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2026년 1월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중권 교수의 비판은 코스피 상승률을 단순 포인트 증가로만 계산하여 3000에서 5000까지 2000포인트 상승에 30년이 걸릴 것이라고 추론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1000에서 2000은 100% 상승, 2000에서 3000은 50% 상승임을 고려할 때, 3000에서 5000은 약 66.7% 상승이므로 단순 추세 외삽 시 15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었습니다. 즉, 비율적 증가를 고려하지 않은 분석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코스피 5000 달성 이후, 진중권 교수 외에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과거 코스피 5000 공약을 비관적으로 평가했던 인사들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투자자들은 이들의 발언을 신뢰하여 인버스 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정치적 견해가 투자 판단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경제 전망에 대한 신중한 접근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