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025년 7월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검찰개혁과 형사사법 체계 개편을 추진했습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한 변호사입니다. 그는 법제사법위원회와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법무행정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검찰 출신이 아닌 변호사 경력을 바탕으로 검찰 조직의 이해관계보다는 전체 형사사법제도의 관점에서 개혁을 설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2026년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개혁의 95%가 달성되었다고 언급하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10월 2일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검찰개혁의 큰 틀이 완성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의 표명 배경에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여권 내 이견과 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했으나, 정 장관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수사권의 일부 존치를 주장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성호 장관의 사의 표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검찰개혁의 방향성과 형사사법 제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사의는 2026년 8월 최종 수리되었으며, 후임 인선 과정에서도 검찰개혁의 연속성과 새로운 법무행정의 방향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향후 법무부의 정책 추진과 검찰의 역할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