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는 생후 12주 미만의 개체를 통칭하며, 이 시기는 성묘의 성격, 건강, 습관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생후 4주 이전에는 어미 없이 스스로 체온 조절이나 먹이 섭취가 불가능하여 생존이 어렵습니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몸을 핥아주며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초기 양육에 전적으로 관여합니다.
일반적으로 새끼 고양이의 안정적인 입양 시기는 생후 8주 이후로 권장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10~12주 시점을 가장 이상적으로 봅니다. 이 시기에 새끼 고양이는 어미와 형제로부터 사회성을 학습하며 물기 조절, 배변 훈련, 경계심 등을 익히게 됩니다. 반면, 6~8주 이전에 어미와 분리된 새끼 고양이는 사회성 결핍이나 과도한 물기, 그루밍 등 문제 행동을 보일 확률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어미가 새끼의 독립을 빠르고 혹독하게 가르치는 경향이 있어, 어미 없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구조하기보다 어미가 잠시 먹이를 구하러 나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양을 준비한다면 화장실, 은신처, 스크래처 등 기본적인 환경을 마련하고, 특히 길고양이는 구충 및 기생충 감염 확률이 높으므로 입양 전 반드시 수의사 검진과 상담을 통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