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가려운 발진과 물집을 동반합니다. 초기에는 열감, 식욕 감소와 함께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반점은 점차 물집으로 변하고 이후 딱지가 형성됩니다. 발진은 몸통, 얼굴, 두피에서 시작하여 팔다리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며, 단순한 벌레 물림과 혼동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두는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전염력을 가지며, 호흡기 분비물이나 물집 속 액체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수두에 감염될 수 있으나, 이 경우 물집 대신 반점이나 구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피부 병변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전염력이 유지되므로, 의심될 경우 어린이집이나 모임 등 단체 활동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수두 의심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수두 환아는 일반적으로 발진 발생 후 최소 5일이 지나고 모든 피부 병변에 딱지가 형성될 때까지 격리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받은 아이가 물집 없이 반점과 구진만 나타난다면, 24시간 동안 새로운 병변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관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픈 동안에는 피부를 긁지 않도록 관리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돕는 것이 중요하며, 임의로 아스피린을 복용시키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