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는 달걀 거품의 물리적 팽창력으로 폭신한 식감을 내는 클래식 디저트로, 16세기 포르투갈에서 유래하여 일본을 거쳐 한국에 전해졌습니다. 버터나 베이킹파우더 없이 달걀, 꿀, 우유, 밀가루 등 순수 재료로 만들어 아이들 간식이나 어르신 디저트로도 손색없지만, 달걀 기포와 반죽 비중 조절이 중요해 홈베이킹 시 섬세한 기술이 요구됩니다.
집에서 카스테라를 만들 때는 오븐 없이 전기밥솥을 활용하는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핫케이크 가루를 사용하면 머랭 없이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박력분과 강력분을 섞어 사용하거나 강력분만으로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전통 카스테라의 비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죽 시 재료 온도를 실온으로 맞추고, 머랭을 단단하게 올린 후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성된 카스테라는 바로 먹기보다 밀봉하여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수분과 당분이 고루 퍼져 더욱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서도 전기밥솥으로 만든 카스테라가 오븐 못지않게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이번 이슈와 맞물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카스테라 레시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