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6년 6월 24일 이임식을 통해 민선 7·8기 8년간의 도정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전라남도 완도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통 행정가이자 정치인입니다. 재임 기간 동안 김 지사는 전남의 고령화된 농어촌 중심 산업 구조와 중앙정부 의존도가 높은 재정 현실을 직시하며, 농수산업 고부가가치화, 에너지 및 해상풍력 산업 육성, 공공기관 유치 등 전남 맞춤형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비 확보와 국책사업 유치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김영록 지사의 정치적 행보는 도지사직 마무리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직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앞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성 논란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김 지사 측은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앙당에 재조사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김영록 전 지사는 8년간의 도정 기간 동안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제시하며 전남의 대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이임사에서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 위기 속에서도 도민과 공직자의 헌신으로 전남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의과대학 설립과 군 공항 이전 등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지사직 퇴임 이후에도 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지속되어, 2026년 10월 현재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에 오르거나 한국전력공사 사장직 하마평에 오르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