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 과정에서 최종 보철물 장착 전 임시치아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치아 삭제로 인해 법랑질 보호막이 얇아져 신경과 연결된 통로가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때문입니다. 임시치아는 최종 보철물보다 열전도율이 높고 정밀도가 낮아 미세한 틈으로 자극이 전달되어 시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임시치아가 빠지거나 깨지면 외부 자극에 치아가 직접 노출되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빠진 임시치아를 버리지 않고 치과에 가져가면 재사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시린 증상이 3~5초 이상 지속되거나 따뜻한 물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수 염증을 의심하고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씹을 때 통증이나 잇몸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시치아 사용 중에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 끈적이고 딱딱한 음식 섭취를 피하여 임시치아의 탈락이나 파손을 방지해야 합니다. 양치질 시 해당 부위는 부드럽게 닦고, 치실 사용 시에는 옆으로 빼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시림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