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어느 병원을 방문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면 산부인과나 이비인후과 모두 진료가 가능하며, 임산부에게 안전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37.5도 이상의 발열, 노란 콧물, 심한 기침,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코막힘 등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산부인과와 내과 진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편리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접종 당일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국가 무료접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2026~2027절기 무료 접종은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주사용 불활성화 백신이 임산부에게 권장됩니다.
임산부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코세척, 실내 습도 유지, 따뜻한 물 섭취, 베개를 높여 수면 자세 조절, 따뜻한 스팀 샤워 등 생활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때는 무리하게 참기보다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진료와 처방을 받는 것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