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의 '골목길'은 2003년 1.5집 타이틀곡으로 발표되어 대중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힙합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양동근 특유의 로봇춤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당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곡은 1985년 이재민이 발표한 동명의 곡을 양동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양동근은 어린 시절부터 힙합과 브레이크 댄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재민의 원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일부 블로그에서는 원곡 가수 이재민이 국내 최초로 문워크를 선보였으며 70년대 후반 브레이크 댄스로 활약하며 EDM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합니다. 또한, 이재민의 '골목길' 가사가 실제 첫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 첫사랑을 잊지 못해 환갑의 나이에도 독신으로 지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양동근 버전은 2002년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OST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농구선수 양동근의 응원곡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양동근의 '골목길'은 80년대 레트로 감성과 힙합 그루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편곡가 이제이(EJ)의 감각적인 프로듀싱과 양동근의 독창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노래방에서는 양동근 버전과 원곡 이재민 버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곡은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원곡의 매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