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첫 뇌동맥류 수술을 시작으로 2025년 8월 국내 최초로 뇌동맥류 치료 2만례를 달성하며 이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이후 매년 1천례 이상의 고난도 치료를 안정적으로 수행해왔으며, 파열 전 비파열 뇌동맥류의 예방적 치료 비율이 90%를 넘어서는 등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뇌동맥류가 파열 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임을 고려할 때, 조기 발견 및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과입니다.
뇌동맥류 치료에는 크게 외과적 수술인 클립결찰술과 혈관 내 최소 침습 시술인 코일색전술이 사용됩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최근 10년간 비파열 뇌동맥류 치료 결과에 따르면, 클립결찰술의 합병증 발생률은 3.5%, 코일색전술은 1.7%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는 수치(클립결찰술 6~12%, 코일색전술 5~10%)와 비교했을 때 절반 이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신경외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뇌동맥류 치료 방법은 환자의 나이, 가족력, 뇌동맥류의 모양과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1991년 국내 최초 심정지 후 동맥류 경부결찰술, 1996년 국내 최초 백금 코일 색전술 성공 등 지속적인 의료 기술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뇌동맥류는 '뇌 속 시한폭탄'으로 불릴 만큼 위험하지만,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