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이심(eSIM)은 물리적 유심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통신 요금제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편리함으로 많은 여행객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그랩 호출, 구글 지도 검색, 번역기 사용 등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인 상황이 많아, 한국에서 미리 이심을 구매하고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베트남 이심은 크게 현지 통신망에 직접 접속하는 로컬망과 해외 사업자의 로밍 서비스를 통해 현지 통신망에 연결되는 로밍망으로 나뉩니다. 로컬망은 현지 통신사(주로 비나폰)의 망을 직접 이용하기 때문에 대도시 중심에서는 빠른 속도를 제공하지만, 해당 통신사의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연결이 불안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면 로밍망은 여러 통신사와 연계되어 있어 지역 편차가 있는 곳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연결을 기대할 수 있으나, 로컬망 대비 속도가 느리다고 느끼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에게는 로밍망이 가격, 데이터 충전, 유효기간 면에서 유리하며 구글맵과 ChatGPT 데이터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도시 중심의 일정이거나 속도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로컬망의 이점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심 선택 시 단순히 무제한이라는 문구보다는 어떤 망을 사용하는 상품인지,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통신망은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