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박정아 명창이 유방암 투병 끝에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박정아 명창은 ‘미스트롯2’에 출연한 국악 신동 김태연을 비롯하여 많은 국악 인재를 길러낸 스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 보성소리축제 전국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목소리와 국악 명문가의 배경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블로거들은 박정아 명창과 제자 김태연의 애틋한 사제 관계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김태연은 스승의 암 투병 중에도 곁을 지키며 위로를 건넸고, 박정아 명창은 김태연을 ‘아픈 손가락’이자 특별한 제자로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일부 블로거는 김태연이 스승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장례위원으로 마지막 길을 지킨 사실에 감동을 전하며, 스승과 제자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조했습니다.
박정아 명창은 생전 암 투병 중에도 제자들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잃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태연에게 “네가 ‘미스트롯2’ 톱3 안에 들면 암이 다 나을 것”이라는 말을 건네며 희망을 놓지 않았던 일화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광역시 남구 광주남문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월 16일 광주 영락공원에서 엄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