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금 청구대행은 과거 번거로운 서류 제출 과정으로 인해 소액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4년 10월 병원급부터 시작하여 2025년 10월 의원 및 약국까지 확대된 '실손24' 간편청구 서비스가 도입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료 기록을 보험사로 자동 전송하여 소비자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특히 진료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소멸하는 보험금 청구권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손24 간편청구 서비스는 도입 취지와 달리 2026년 7월 말 기준 전체 월평균 실손 청구 건수 중 4.6%에 불과한 저조한 전산 청구율을 보였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은 100% 연계된 반면,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의 연계율은 18.1%에 머물러 이용에 불편함이 크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는 전자의무기록(EMR) 업체의 연동 지연과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 우려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손24 앱 이용 시 병원이 검색되지 않거나 청구가 어려운 경우, 해당 의료기관이 서비스에 연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는 병원에 참여를 요청하거나 기존 서류 제출 방식으로 청구해야 합니다.
또한, 최초 진료일자 입력 오류로 인해 내역이 조회되지 않거나 선택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 입력이 중요합니다. 3년 소멸시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미청구 보험금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