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은 2022년 7월 4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나, 취임 34일 만인 같은 해 8월 8일 사퇴했습니다. 임명 전부터 음주운전, 논문 중복 게재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이 강행되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취임 후에는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등을 추진했습니다.
박 전 장관의 사퇴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5세로 1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안 추진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개편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나 인수위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아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또한, 자율형 사립고 존치 및 외국어고 폐지 또는 일반고 전환 방침도 논란을 가중시켰으며, 교육계는 박 전 장관의 자질 부족과 지도력 상실을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학제 개편 논란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물러나면서, 정부의 교육 개혁 동력 상실과 학제 개편안의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국민적 반발에 따른 인적 쇄신 차원의 경질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