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발 각질은 단순한 피부 건조를 넘어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당으로 인한 자율신경 손상은 피부의 땀과 피지 분비를 감소시켜 발을 극도로 건조하게 만들며, 이는 피부 균열과 감염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일반적인 각질 관리법과는 달리, 당뇨 환자는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일반적인 발 각질은 마찰이나 압력으로 인해 발생하며, 연화제 사용 후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당뇨 환자의 경우, 발뒤꿈치 각질을 손톱깎이나 사포, 전동 각질 제거기 등으로 제거하려다 미세한 상처라도 발생하면 세균 감염으로 이어져 심각한 경우 골수염이나 당뇨발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 각질처럼 보여도 무좀일 가능성이 있어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의 진단이 중요합니다.
당뇨 환자는 매일 발을 관찰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은 후 완전히 건조하며, 발등과 발바닥에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는 습해지지 않도록 보습제 도포를 피해야 합니다. 발에 잘 맞고 통풍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고, 작은 상처라도 발견 즉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당뇨발 합병증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