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우현은 최근 뮤지컬 '블러디 러브'의 디미트루 역과 '슈가'의 조세핀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블러디 러브'에서는 사랑과 희생을 품은 디미트루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 연기와 탄탄한 발성으로 표현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2년 반 만의 뮤지컬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남우현이 '슈가'에서 맡은 조세핀 역은 파격적인 여장 연기로 주목받았으나, 관객들 사이에서는 다소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그의 능청스러운 여장 연기와 소멸할 듯 작은 얼굴, 뛰어난 비율을 칭찬하며 캐릭터 소화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반면, 뮤지컬 자체의 루즈한 전개와 기억에 남는 넘버의 부재, 음향 문제 등을 지적하며 작품성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뮤지컬 '슈가'는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으며, R석에서도 배우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좋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남우현은 '블러디 러브'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슈가'에서의 코믹한 변신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