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서 양파는 가을에 모종을 심어 겨울을 나고 이듬해 초여름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작물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경우 겨울 추위가 강하기 때문에 파종 시기와 월동 준비가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가 양파 모종을 심기에 적합한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겨울이 오기 전 뿌리가 충분히 활착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양파 모종을 선택할 때는 잎이 튼튼하고 뿌리가 건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굵은 모종은 이듬해 꽃대가 올라오는 추대 현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종 심기 시에는 포기 간 10~15cm, 줄 간 15~20cm 간격을 유지하고, 뿌리가 흙에 잘 묻히되 잎이 갈라지는 부분이 너무 깊게 덮이지 않도록 얕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심은 후에는 뿌리 주변 흙이 촉촉하도록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철 동해 피해를 막기 위해 월동 부직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부직포는 모종을 심자마자 씌우기보다는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한파 예보를 확인한 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월동 관리의 핵심은 뿌리 활착, 적절한 배수, 그리고 보온에 있으며, 부직포는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이듬해 3월 전후 기온 변화에 따라 부직포를 제거하며 관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