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의 남편 김영길 씨는 2026년 5월 17일 향년 88세로 숙환에 의해 별세했습니다. 그는 KBS 춘천방송국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하여 CBS 아나운서실장, 보도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언론 통폐합 이후 KBS에서 정년퇴직한 베테랑 방송인이었습니다. 김영옥 씨 또한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이력이 있어, 두 사람은 방송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김영옥과 김영길 씨의 인연은 중앙대학교 동문으로, 대학 시절 방송실 활동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1960년 결혼하여 67년간의 긴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습니다. 김영옥 씨는 남편의 별세 이후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는 심경을 밝히며, 오랜 세월 함께한 배우자의 빈자리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영길 씨의 별세 소식은 김영옥 씨의 소속사와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되고 발인은 5월 19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오랜 인연과 김영옥 씨의 애틋한 심경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