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 배우 신구는 1962년 연극 무대 데뷔 이후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연극계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으며 평생 무대를 지켜온 배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6년에는 9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신구 배우는 2026년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공작' 역을 맡아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재구성한 것으로, 계약과 돈이 지배하는 베니스와 사랑과 낭만이 존재하는 벨몬트라는 두 세계를 배경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86세의 박근형 배우가 67년 만에 '샤일록' 역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며 두 원로 배우의 재회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125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화려한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극 중간의 코믹적 요소들이 어우러져 지루함 없이 극을 이끌었습니다. 이 작품은 법과 자비, 정의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신구 배우는 2022년 급성 심부전증으로 인공 심박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