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의 핵심 멤버 노엘 갤러거는 브릿팝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그의 음악적 여정에는 다양한 기타들이 함께했습니다. 초기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깁슨(Gibson)의 대안인 에피폰(Epiphone) 레스폴 스탠다드 프로를 주로 사용했으며, 이는 오아시스 데뷔 앨범 녹음과 초기 뮤직비디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피폰 리비에라와 셰라톤 모델은 1996년 네브워스 파크 공연 등 주요 라이브 무대에서 그의 상징적인 악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노엘 갤러거의 기타 선택은 단순히 악기 선호를 넘어 그의 음악적 성장과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그는 스미스(The Smiths)의 조니 마에게 빌린 1960년 사양 깁슨 레스폴로 명곡들을 작곡하고 녹음하며 깁슨 기타의 매력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1994년 뉴캐슬 공연에서 팬과의 충돌로 이 기타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가 깁슨 기타에 대한 애착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깁슨 ES-355 등 다양한 모델을 사용하며 자신만의 사운드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노엘 갤러거가 사용한 기타들은 단순히 악기를 넘어 그의 음악적 정체성과 오아시스의 사운드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에피폰에서 깁슨으로의 전환은 그의 음악적 지평을 넓히는 과정이었으며, 각 기타 모델이 지닌 고유한 특성들은 노엘 갤러거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표현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의 기타 선택은 팬들에게도 큰 관심사이며,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