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정대현은 롯데 자이언츠 이적 당시 등번호로 38번을 선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다 국내 복귀를 결정한 그는 롯데와 4년 36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팀에 합류했습니다. 정대현 선수는 학창 시절부터 선호했던 번호들 중 롯데에서 사용 가능한 번호를 고려하여 38번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대현 선수는 원래 21번을 선호했으나, 당시 롯데의 에이스 투수 송승준이 해당 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양보했습니다. 또한, 롯데의 영구결번인 11번(최동원 선수)은 선택지에서 제외했으며, 볼티모어 입단 시 받기로 했던 41번도 롯데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성근 감독의 등번호와 연관 짓기도 했으나, 정대현 선수는 개인적인 선호에 따른 선택임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정대현 선수가 38번을 선택할 당시, 이 번호는 2군 선수였던 양대원 선수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정대현 선수는 등번호를 양보받은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하며, 양대원 선수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일화는 프로 선수들이 등번호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팀 동료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